안녕하세요!
오늘은 익산 우남아파트 경매 임장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온라인 정보만 보고 입찰을 결정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날이었습니다.
1. 감정가 대비 반값! 이 물건, 괜찮을까?
📌 가격 변동 과정 ✔ 감정가: 7,300만 원
✔ 2차 유찰 후 최저가: 3,577만 원 (감정가 대비 약 49% 수준)
💡 감정가의 절반 가격이라면, 싸게 낙찰받아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정보만으로 예상 낙찰가를 설정하고, 직접 임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2. 조회수 300회 이상! 입찰 경쟁이 치열할까?
📌 네이버 경매 사이트 조회수: 300회 이상
📌 관심도가 높으면, 낙찰가도 오를 가능성이 있음
그래서 저도 기존 예상 낙찰가보다 조금 더 높게 써야 할지 고민했어요.
📌 입찰가 설정 (초기 예상) ✔ 초기 예상 낙찰가: 5,100만 원 ~ 5,500만 원
✔ 부대비용 800만 원 포함 시 총 투자비용: 5,900만 원 ~ 6,300만 원
✔ 급매 시 예상 매도가: 6,700만 원 → 예상 수익 약 800만 원
이 정도면 입찰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직접 가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3. 아침 검색으로 낙찰가를 더 낮게 설정
📌 2025년 2월 21일 아침, 네이버 부동산 검색 결과
✔ 같은 동(102동) 15층 매물: 5,800만 원
✔ 급매 5,600만 원도 확인
✔ 이걸 보고 기존 예상 낙찰가(5,100만 원) 보다더 낮게 잡기로 결정!
📌 낙찰가 최종 조정
✔ 감정가 7,300만 원 → 최저가 3,577만 원
✔ 네이버 급매가 확인 후, 최저가에 가깝게 입찰하기로 결정
✔ 전주지방법원 농협 방문 → 입찰 보증금(수표) 발급 후 임장 출발!
4. 임장 방문: 아파트 단지 및 관리사무소 체크
📌 아파트 단지 분위기



✔ 익산 외곽이라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님
✔ 하지만!
단지 쪽문을 통해 산책로 및 생활권과 연결됨 → 생활 편리성은 예상보다 괜찮음
📌 관리사무소 방문 (체납 확인)
✔ 관리비 체납: 112만 원 (전기·수도 포함)
✔ 가스비 별도 (거주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임)
💡 이때부터 느낌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5. 경매 물건 도착… 그리고 예상치 못한 문제
📌 문 앞에서 이상한 기운이… ✔ 도어락이 부서진 흔적 🔓


🚪 관리실 방문 후, 충격적인 사실
관리실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다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 "소방관이 문을 따고 들어간 적 있어요."
💬 "고독사 사건이 있었던 물건입니다."
😨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이런 물건, 낙찰받아도 괜찮을까?"
"싸게 사도 나중에 팔릴까?"
📌 관리실 직원 말에 따르면,
✔ 소방관이 출동해 강제로 문을 개방 ✔ 도어락이 부서진 상태 ✔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
📌 "직접 확인해 보시죠." 직원은 문이 이미 부서져 있으니 열어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문을 열어보지 않았어요.
🚶♂️ 그냥 돌아서 나왔습니다.
뭔가 발걸음이 무거웠고, 당장 결정 내릴 수 있는 기분이 아니었어요.
6. 커피숍에서 바라본 풍경과 묘한 여운

쪽문으로 나와 근처 커피숍에서 바라본 우남아파트
✔ 따뜻한 햇살, 평온한 분위기
✔ 하지만 내 마음은 복잡하고 무거운 느낌
"쪽문을 나서니 바로 이어진 산책로, 그리고 평온한 분위기의 커피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가에 앉아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바깥을 바라보니, 따뜻한 햇살 아래 우남아파트가 고요하게 서 있었습니다.
평화롭고 일상적인 풍경.
하지만 내 마음은 그곳과 달랐어요."
🚶♂️ 오늘의 임장은 단순한 부동산 방문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긴 하루였습니다.
7. 결론: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
📌 경매 입찰 전,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1️⃣ 직접 임장 가기 → 사진과 서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됨
2️⃣ 관리비 체납 여부 & 주민 의견 체크 → 예상치 못한 정보가 나올 수 있음
3️⃣ 심리적 거부감도 고려해야 함 → 사고 이력이 있는 집은 매도 어려움 발생
📌 오늘의 교훈:
"경매는 숫자 싸움이 아니라, 직접 확인하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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