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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 여행/경제 흐름 & 재테크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NXT, 2025년 3월 4일 출범! 개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변화

by bid2rich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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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주식은 오직 **KRX(한국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었지만,
2025년 3월 4일부터는 **NXT(넥스트레이드)**라는 새로운 거래소에서도
일부 종목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뿐 아니라
경제 흐름과 경매 공부까지 함께 해오면서
시장 구조 변화에 늘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NXT 출범은 단순히 새로운 거래소 하나 생긴다는 수준을 넘어서
한국 자본시장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공부한 내용과,
투자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NXT? KRX와는 뭐가 다를까
 
대체거래소(ATS), 한국에 첫 등장
 
NXT는 Next Trade의 약자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운영되는 **대체거래소(ATS)**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한국거래소(KRX) 외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또 하나의 공식 거래소가 생긴 겁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일본 등에서
다양한 ATS들이 KRX 같은 중앙 거래소와 함께 경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거래시간 비교 – KRX보다 4시간 30분 더 길어진다
 
NXT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입니다.

 
기존 KRX는 09:00~15:30이니까,
거래시간이 대폭 확대되는 셈이죠.

구분거래시간

 
특히,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는 점
직장인 투자자 입장에서 꽤 반가운 변화일 겁니다.


NXT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 (2025 3월 기준)
 
모든 종목이 NXT에서 거래되는 건 아닙니다.

 
출범 초기에는 아래 10개 종목만 거래 가능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종목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 제일기획
  • GS건설
  • 코스맥스
  • 웹젠
  • 일진머티리얼즈
  • LX인터내셔널
  • 한국콜마
  • 삼진제약
  • 도이치모터스
  • 동화기업

KRX와 NXT 양쪽에서 같은 종목이 거래되는 구조라,

 
어느 시장에서 더 좋은 가격에 체결될지 비교하는 과정도 필요해질 겁니다.


토스증권 '통합 모드', 투자자 편의성 높일까?
 
이번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토스증권에서만 제공하는 '통합 모드'**입니다.

 
이 기능은 KRX와 NXT를 비교해
더 좋은 가격, 더 유리한 조건을 자동으로 골라
주문을 넣어주는 서비스인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시장을 선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유리한 쪽에서 거래된다는 점에서 편리하지만,

어디까지나 토스증권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NXT 출범이 갖는 의미개인적인 시각
 
주식시장에 경쟁이 도입된다는 건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경매를 공부해 봐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경쟁이 없는 시장은 가격 왜곡, 정보 비대칭, 높은 비용 구조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NXT가 자리 잡으면,

  • 거래 수수료 경쟁 유발
  • 체결 속도·호가 경쟁 강화
  • 가격 발견 기능 강화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제 막 시작하는 시장이니만큼

 
초기에는 유동성 부족시장별 가격 차이 같은 변수들도 존재할 겁니다.


투자자가 꼭 주의해야 할 점
 
1. 가격 차이 & 체결 리스크
같은 종목이더라도
NXT KRX에서 서로 다른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별 거래량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요.
특히, 초기에는 NXT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어,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신규 호가 유형 숙지
NXT에서는 기존 지정가·시장가 외에

  • 지정가호가
  • 스톱지정가호가 라는 새로운 호가 유형도 추가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미리 호가 방식 차이를 공부해 두는 게 좋습니다.

3. 현재는 토스증권 전용
 
NXT는 법적으로는 다른 증권사들도 참여할 수 있지만,
2025년 3월 기준으로는 토스증권에서만 거래 가능합니다.

 
다른 증권사들이 참여할지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시장 변화는 공부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NXT 출범은
단순히 거래시간이 늘어나고 새로운 서비스가 생긴다는 걸 넘어,
국내 주식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는 시작점입니다.
 
부동산 경매든 주식시장이든,
경쟁과 선택지가 늘어나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일수록
정보 부족, 초기 혼란, 예상치 못한 리스크도 함께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저 역시 경매와 경제 흐름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NXT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앞으로도 꾸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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